[쿠키뉴스=권남영 기자]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경기 중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퇴장당한 뒤 그 이유에 대한 갖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다. 얼마 전 알려진 여자친구와의 결별 소식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25일 인터넷에는 지난 18일 알려진 호날두와 모델 이리나 샤크와의 결별 소식이 재조명됐다. 약혼까지 했던 두 사람은 5년 열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소식이 알려진 뒤 이리나 샤크 에이전트 측은 “샤크와 호날두가 결별한 것은 맞다”고 인정했다.
그리고 불과 일주일 뒤 호날두는 경기 중 상대선수에게 폭력을 행사해 퇴장 당했다. 호날두는 25일 에스타디오 누에보 아르캉헬에서 열린 코르도바와의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37분 상대 수비수 에디마르와 공을 놓고 다투다 그의 다리 부위를 발로 걷어차고 이에 항의하는 다른 선수 얼굴을 밀쳐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날 퇴장으로 호날두는 다음달 1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 나올 수 없게 됐다. 경우에 따라 추가 징계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만약 3경기 이상 출전 정지 징계를 받게 된다면 다음달 8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더비 매치에 나설 수 없다.
호날두는 경기가 끝난 뒤 트위터에 “에디마르와 다른 모든 분들꼐 나의 생각 없는 행동에 대해 사과한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호날두 퇴장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드리드는 2대 1 승리를 거뒀다. 전반 3분 길라스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27분 카림 벤제마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43분 베일의 페널티킥 결승골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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