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방송인 전현무(38)가 배우 양정원(26)과의 열애설을 부인했으나 인터넷에는 데이트 목격담이 올라와 주목을 끌고 있다.
25일 인터넷에는 지난달 20일 한 여성 커뮤니티에 오른 ‘한국에 나와있는데 오늘 저녁 코엑스에 영화보러갔다 전현무를 봤다’는 내용의 글이 다시금 화제가 됐다.
글쓴이는 “여자친구인지 (확실치는 않았지만 여자가) 전현무한테 팔짱끼고 팔랑거리며 걸어오더라”며 “근데 너무 웃긴 게 전현무는 가리려고 가린다는 게 그 사람 많은 코엑스몰안 밤중 눈에 확 띄게 더블버튼 정장에 얼굴반 가리는 검은 선글라스끼고 고개는 어정쩡하게 숙였다”고 전했다.
이어 “눈치 보며 걷다가 스티커 사진찍는 숍에 들어가더라”며 “(전현무가) 사람들 엄청 의식하더라. 근데 그 모습이 ‘나 전현무야. 나 데이트 중이야. 좀 봐주세요’하는 것 같아서 얼마나 웃긴지 신랑이랑 엄청 웃었다”고 적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현무와 양정원이 함께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스티커사진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전현무와 양정원이 다정한 모습으로 함께 찍은 사진이다. 사진을 공개한 네티즌은 “한 달 전쯤 길가다 주웠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사진에는 ‘70일째’라고 교제 기간을 추정케하는 글도 적혀 의혹을 키웠다.
하지만 전현무 소속사 SM C&C 측 관계자는 25일 “전현무와 양정원은 방송을 통해 알게 된 뒤 친하게 지낸 것은 맞지만 사귀는 사이는 아니다”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이어 “여성분이 현재 방송활동을 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지나친 관심이 걱정된다”며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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