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탐정2’ 이연희 “사극이 내 연기톤에 맞는 것 같다” 자신감

‘조선명탐정2’ 이연희 “사극이 내 연기톤에 맞는 것 같다” 자신감

기사승인 2015-02-02 19:04:55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영화 ‘조선명탐정2’에 출연한 배우 이연희가 사극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연희는 2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조선명탐정2) 기자간담회에서 MBC 드라마 ‘구가의 서’에 이어 이번 영화에서 또 사극 도전을 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처음엔 사극이 연기적으로 힘들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연희는 “사극 말투도 어렵고 연기하기가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초반 데뷔작이 사극이긴 했지만 그 이후론 좀 더 내공이 쌓였을 때 힘 있는 사극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기회가 없기도 했지만 그래서 오랜 세월동안 사극을 멀리하려 하기도 했다”며 “근데 ‘구가의 서’를 시작으로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해주셔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 연기적인 톤도 저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목소리 톤도 잘 맞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이연희는 다음 작품에서 사극에 또 도전하게 됐다는 소식도 전했다. 그는 “바로 다음 작품이 될 진 모르겠지만 드라마로 사극을 선택하게 됐다”며 “이번엔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2011) 후속작인 ‘조선명탐정2’는 조선시대 명탐정 김민(김명민)이 서필(오달수)과 함께 경제를 어지럽히는 불량은괴 유통사건의 배후를 좇는 과정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김석윤 감독, 배우 김명민, 오달수가 호흡을 맞췄고, 묘령의 여인 히사코 역에는 이연희가 새롭게 등장했다. 다음달 11일 개봉.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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