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영수 기자] 드라마 ‘전설의 마녀’가 시청률 30%대를 기록하며 인기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주인공 문수인(한지혜)의 푸드트럭에 대한 관심 역시 덩달아 높아졌다. 일반 트럭에 감각적인 디자인을 입히고 이색적인 메뉴를 선보이며 소자본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푸드트럭 열풍은 비단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적은 돈으로도 창업이 가능하다는 이점은 푸드트럭이 가진 가장 큰 장점 중 하나. 이 같은 장점에 힘입어,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 속에서 또 다른 돌파구를 찾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도전해 보고 싶은 창업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다.
그 예로 대표적인 개조 트럭 포터2는 지난해 신차 판매 순위 5위권을 벗어난 적이 없는 베스트셀링카로 성장했다.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는 총 95만698대가 판매됐고, 12월에는 5.6%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한편 중고차 시장에서도 포터의 인기는 꾸준하다. 중고차 사이트 카즈 데이터리서치팀에 따르면, 포터는 지난 해 10월 서울지역 중고차 시장 총 판매대수 중 288대를 판매하며 4위를 차지했다.
반면 ‘트럭의 고전’이라 불리우는 봉고 트럭은 11월 들어 10월 대비 조금 하락한 판매량을 보이면서, 이른바 ‘생계형 차량’으로 불리우는 화물차 중 두 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소자본 창업을 꿈꾸는 드림카로 각광받으며 카즈에서 거래되고 있는 2006년식 포터2는 490만원~680만원, 2008년식 봉고3는 560만원~770만원대로 판매 중이며, 이 외에도 2013년식 다마스2는 540만원~850만원대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