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 파문, 이제 복귀했는데”… ‘부친상’ 붐, 잇따른 악재 눈물

“불법도박 파문, 이제 복귀했는데”… ‘부친상’ 붐, 잇따른 악재 눈물

기사승인 2015-02-04 01:48:55
사진=E채널 공식페이스북 영상캡처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방송인 붐(본명 이민호·33)이 잇따른 악재에 눈물짓고 있다. 불법도박 혐의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겨우 복귀했는데 이번엔 부친상을 당하는 큰 아픔이 찾아왔다.

붐의 아버지는 3일 오후 충북 충주에서 운전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갑작스런 비보에 붐은 충격과 슬픔에 잠긴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다.

붐은 2013년 11월 불법 온라인 도박을 한 혐의로 약식 기소됐으며 1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10월 붐은 새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작가들’로 1년여 만에 방송에 복귀하면서 영상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당시 사과 영상에서 붐은 “어떤 이유로도 이해받지 못할 행동을 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쉬는 동안 제 자신과 많은 대화를 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 얼마나 슬프고 불행한 일인지 뼈저리게 느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염치없는 말인 것 알고 있지만 이 곳이 정말 그리웠습니다. 앞으로 저는 저에게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겸손하며 처음 방송하는 신인의 자세로 무엇보다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며 고개를 숙였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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