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카디프 시티에서 방출됐던 김보경이 위건 애슬레틱으로 둥지를 옮겼다.
위건은 6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한국 국가 대표 미드필더 김보경과 계약했다. 김보경은 말키 맥케이 감독의 8번째 선수 영입이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올 시즌까지다. 등번호는 16번으로 결정됐다.
김보경은 맥케이 감독과 다시 만난다. 김보경이 2012-2013시즌 카디프 시티로 이적할 때 사령탑이 맥케이 감독이었다.
김보경은 “맥케이 감독과 다시 함께하게 돼 무척 기쁘다. 그와 일하는 것이 정말 즐거웠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진출 꿈을 이루게 해줬다”면서 “기대가 크다. 자유 계약으로 풀렸기에 많은 계약 제의가 있었다. 위건이 내가 원한 유일한 곳이었다”고 밝혔다.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