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전 야구선수이자 방송인 강병규가 성탄절 특사로 석방됐다고 말했다.
강병규는 7일 오전 국민tv 팟캐스트 ‘정영진의 불금쇼’에 출연했다.
강병규는 근황에 대해 “너무 많은 일이 있었다. 2013년 성탄절 특사로 나온 이후 횟수로 3년이 됐다. 검색을 하면 어떻게 구치소에 들어갔는지 다 나올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14년부터 엔터테인먼트를 차려 신인 연기자들을 키우고 있다. 연예 기획사라는 거창하지만 크지 않은 회사를 차려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병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호화 원정응원단 논란과 도박 파문에 잇따라 휘말리며 방송 출연을 중단했다. 이병헌과의 악연은 2009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며 이병헌과 갈등을 빚은 권모씨의 배후로 강병규가 지목되면서 각종 갈등과 소송에 휘말렸다.
강병규는 이병헌을 협박하고 그가 출연 중이던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피소돼 지난해 8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또 자신의 트위터에 이병헌의 명예를 훼손한 글을 올린 혐의로 벌금형을 받기도 했다.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