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쎄시봉’ 1위 질주… 개봉 나흘 만에 64만명

[박스오피스] ‘쎄시봉’ 1위 질주… 개봉 나흘 만에 64만명

기사승인 2015-02-09 09:45:55
사진=영화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영화 ‘쎄시봉’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쎄시봉’은 지난 6∼8일 관객 53만4687명(매출액 점유율 29.5%)을 모아 누적관객수는 64만2289명을 기록했다.

‘광식이 동생 광태’ ‘시라노: 연애 조작단’ 등을 연출한 김현석 감독이 연출한 ‘쎄시봉’은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김인권), 윤형주(강하늘), 송창식(조복래), 이장희(진구·장현성) 등을 배출한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전설의 듀엣 트윈폴리오와 한 팀이었던 제3의 인물 오근태(정우·김윤석)와 쎄시봉의 뮤즈 민자영(한효주·김희애)이라는 가상인물을 설정해 쎄시봉의 음악, 우정 그리고 사랑을 이야기한다.

‘쎄시봉’에 이어 2위에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가 올랐다. 주말 관객 35만3019명(18.9%)을 보태 누적관객 225만703명을 모았다. 윤제균 감독의 영화 ‘국제시장’은 주말 동안 관객 22만8360명(12.4%)을 추가해 누적관객수 1312만2413명을 동원했다.

라나·앤디 워쇼스키 남매 감독의 신작 ‘주피터 어센딩’은 주말새 관객 20만8220명(12.5%)을 모아 4위, 유하 감독의 ‘강남 1970’은 14만6665명(8.4%)을 추가해 5위에 올랐다.

6∼8위에는 애니메이션 ‘최강전사 미니특공대: 새로운 악당의 습격’(주말관객수 7만8천550명·4.1%),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새로 개봉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6만9천434명·3.8%), ‘바다 탐험대 옥토넛 스페셜’(3만2천862명·1.7%)이 나란히 차지했다.

뒤이어 이승기·문채원 주연의 ‘오늘의 연애’, 이민기·여진구 주연의 ‘내 심장을 쏴라’가 10위권 안에 들었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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