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김영민 “결혼 생활 내내 퇴폐업소 출입-룸싸롱女와 바람” 페북글 일파만파

넥센 김영민 “결혼 생활 내내 퇴폐업소 출입-룸싸롱女와 바람” 페북글 일파만파

기사승인 2015-02-09 11:01:56
사진=SNS 캡처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김영민 선수가 결혼 생활 내내 방탕한 생활을 즐겼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충격을 주고 있다.

김영민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결혼 생활 내내 쓰레기 짓을 했다. 정확하게는 연애 때부터 바람을 피웠다”는 내용으로 시작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영민은 “불법 안마시술소, 오피스텔, 립카페 등 각종 퇴폐 업소를 일주일에 한 두 번씩 갔고, 원정 갈 때마다 동료들과 룸싸롱, 노래방 도우미를 부르고 놀았다”며 “심지어 2013년 대전에서는 룸싸롱 아가씨와 반년동안 연애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 생활을 아내와 연애 시절부터 2014년 11월까지 계속해 왔다”면서 “아내 몰래 월급과 보너스를 빼돌렸으며 휴대폰을 두개 사용하면서 이중생활을 했다”고 덧붙였다.

김영민은 “용서받지 못하겠지만 남은 인생은 아내에게 반성하고 속죄하며 야구에만 집중하며 평생을 살겠다”는 참회와 반성의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글은 캡처돼 삽시간에 인터넷으로 퍼졌다. 충격적인 내용에 당황하는 반응과 글을 올린 경위를 두고 의아해 하는 반응이 많았다.

해당 글을 현재 삭제된 상태다. 넥센 구단 측은 물의를 빚은 김영민에 대한 징계수위를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민은 과거 잡지모델로 데뷔한 레이싱 모델 김나나씨와 2012년 결혼했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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