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방송인 탁재훈이 아내 이모씨와 모 언론사를 명예훼손죄로 고소했다.
탁재훈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율우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탁재훈은 11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해당 언론사 및 담당기자, 이씨를 상대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함께 제기했다”고 밝혔다.
앞서 10일 연합뉴스TV의 보도에 따르면 탁재훈의 아내 이 모씨는 지난달 30대 여성 2명과 20대 여성 1명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 씨는 이번 소송에서 ‘세 명의 여성이 남편과 부정한 관계를 맺어 부부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며 각각 5000만원씩 배상을 요구했다.
탁재훈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이 씨가)이혼 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언론 플레이“라고 반박했다.
탁재훈운 2014년 6월 이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내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다. 탁재훈은 이씨와 2001년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