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이준호 “연습생 때 위염… 돈 없어 편의점 죽 먹었다”

‘스물’ 이준호 “연습생 때 위염… 돈 없어 편의점 죽 먹었다”

기사승인 2015-02-12 14:03:55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영화 ‘스물’에서 첫 주연을 맡은 그룹 투피엠(2PM) 멤버 이준호가 연습생 시절을 회상했다.

극중 생활력 강한 캐릭터 동우를 연기한 이준호는 1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스물’ 제작보고회에서 “진짜 통장잔고가 없었을 때를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준호는 “연습생 때 위염에 걸렸었는데 돈이 없어서 편의점에 가서 죽을 사먹었다”고 말했다. 양옆에 앉아있던 김우빈과 강하늘은 동시에 위로하듯 손을 뻗어 허벅지를 토닥였다.

이준호는 “(그때 저는) 그래도 연습생이라는 울타리 안에 있으니까 동우를 완벽히 이해할 수 없었던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병헌 감독의 첫 상업영화 ‘스물’은 스무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좌충우돌 우정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인기만 많은 치호(김우빈), 생활력만 강한 동우(이준호), 공부만 잘하는 경재(강하늘)는 인생의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하며 우정을 다진다. 다음 달 개봉.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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