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배우 강하늘이 영화 ‘스물’에서 호흡을 맞춘 김우빈의 큰 키를 칭찬했다.
1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스물’ 제작보고회 중 진행된 ‘솔직 토크’ 코너에서 “김우빈의 기럭지가 부러운 적 있었나”라는 질문에 강하늘과 이준호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강하늘은 “부럽긴 하더라”면서 “제가 두 걸음 걸을 때 한 걸음 걷는 게 (부러웠다)”고 말했다. 이준호도 동의하며 김우빈을 처음 봤을 때를 회상했다.
이준호는 “처음 배우들과 만나는 자리가 있었다”며 “장소는 10~15층쯤 되는 건물이었는데 먼저와 기다리다 문득 밖을 내다봤다”고 전했다. 이어 “근데 저 아래에서 되게 긴 사람이 오더라”며 “‘누구지’했는데 그게 김우빈이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병헌 감독의 첫 상업영화 ‘스물’은 스무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좌충우돌 우정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인기만 많은 치호(김우빈), 생활력만 강한 동우(이준호), 공부만 잘하는 경재(강하늘)는 인생의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하며 우정을 다진다. 다음 달 개봉. kwonny@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