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모바일 결제 업체 ‘루프페이’ 인수… 모바일 커머스 시장 주도권 확보

삼성전자, 美 모바일 결제 업체 ‘루프페이’ 인수… 모바일 커머스 시장 주도권 확보

기사승인 2015-02-19 18:04:55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모바일 결제 솔루션 업체인 ‘루프페이(LoopPay)’를 인수한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매사추세츠에 위치한 루프페이는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Magnetic Secure Transmission) 관련 특허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삼성전자는 인수를 통해 모바일 결제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고 사용자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애플페이에 맞설 수 있는 자체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가칭)’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루프페이의 MST 기술은 신용카드 정보를 담은 기기를 마그네틱 결제 단말기에 가까이 대면 결제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결제 단말기를 교체할 필요 없이 미국 매장 대부분에서 편리하게 모바일 결제를 이용할 수 있어 활용 범위가 넓다.

루프페이와 파트너십을 연계하던 은행, 카드사 등 관련 업계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도 삼성전자의 모바일 커머스 시장 주도권 확보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루프페이의 인력, 기술 등 모든 자산을 인수함으로써 루프페이 창업자 등 주요 임직원들이 삼성전자에 합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IM부문 신종균 대표는 ""삼성전자는 안전하고 편리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면서 ""이번 인수로 전 세계 모바일 커머스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goldenbat@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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