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평가연구소(KIT), 제 6대 소장에 정문구 박사

안전성평가연구소(KIT), 제 6대 소장에 정문구 박사

기사승인 2015-02-23 15:13: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독성·안전성평가 전문 정부 출연연구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 제 6대 소장으로 연구소 내부 출신(2014년 12월 정년퇴직)의 독성학 전문가 정문구 박사가 결정됐다.

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현 이상준 소장의 임기가 최근 만료됨에 따라 공개 모집을 통해 제 6대 소장으로 안전성평가연구소 안전성시험부 부장 등을 맡은 바 있는 정문구 박사(62세)가 최종 확정돼 23일 공식 취임한다고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화학연구원이 지난 12월 차기 소장 지원자를 접수한 결과 총 9명이 지원했으며,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소장후보자심사위원회를 통해 추천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최근 정 박사가 신임 소장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신임 정문구 소장은 2015년 2월부터 향후 3년간의 임기로 국가 대표 독성평가 전문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를 이끌어가게 된다.

신임 정문구 소장은 건국대(축산학 학사)와 독일 자유대 의과대학(수의학 석·박사)에서 수학했으며, 지난 1990년 안전성평가연구소에 입사한 이후 독성시험연구부장, 안전성시험부장, GLP운영책임자, 전북영장류시험본부장, 선임부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아 KIT를 이끌어 왔다.

이 밖에도 한전 전자계자문위원회와 식약처 전문가 연구회 위원 등 정부 정책 자문 위원, 생식발생독성연구회 회장(2004~2007)으로 활동해왔으며, 충남대학교와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신임 정문구 소장은 “지난해 기관 임무 재정립 등 변화의 시기에 기관을 맡게 돼 책임이 무겁다”며 “그런 변화를 주도, 책임 있는 성과를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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