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김치냄새 진동한다”… ‘버드맨’ 한국인 비하 논란

“더러운 김치냄새 진동한다”… ‘버드맨’ 한국인 비하 논란

기사승인 2015-02-24 06:00:56
버드맨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버드맨’이 한국인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22일(현지시간) ‘버드맨’은 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올해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등 주요 4개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하지만 ‘버드맨’ 한국 비하 발언 논란이 SNS를 통해 불거졌다. 북미 개봉을 통해 ‘버드맨’을 먼저 관람한 관객들이 작품 속 엠마 스톤의 대사에 문제를 제기했다.
해당 장면에서 엠마스톤은 “더러운 김치 냄새가 진동한다”(It all smells like fucking kimchi)고 외친다. 이 대사를 두고 한국인 비하 발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 영어를 못하는 일본인 기자가 등장하는 등 ‘버드맨’이 전반적으로 아시아 문화를 비하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버드맨’은 슈퍼 히어로 ‘버드맨’으로 톱스타의 인기를 누렸던 할리우드 배우가 예전의 꿈과 명성을 되찾기 위해 브로드웨이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다음 달 5일 국내 개봉.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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