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기자의 건강톡톡] 여기저기 독감환자,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중요

[쿡기자의 건강톡톡] 여기저기 독감환자,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중요

기사승인 2015-02-24 09:58: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심한 일교차와 잦은 황사로 독감 확산 기세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을지대병원이 독감 증세로 병원을 찾은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2월 첫째 주 25명(6명)에 불과했던 환자 수는 설연휴가 있었던 지난주에 111명(입원 30명)에 달했습니다. 설 연휴기간동안 하루 평균 19명의 소아환자가 인플루엔자로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IFV) 검출률이 현재 50.9%로 전주의 38.2%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인플루엔자는 주로 추운 겨울인 12~3월에 유행하고, 작은 크기의 분무에 의해 호흡기로 전파되며 급속도로 전파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감기 등의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에 비해 발열, 근육통, 두통 등의 전신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더 많으며, 설사, 구토 등 위장관 증상도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소아가 인플루엔자에 처음 감염되는 경우 성인보다 바이러스의 배출 기간이 길고 농도가 높아서 바이러스의 전파에 중요한 요인이 되므로 더욱 주의가 요구됩니다.

을지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강주형 교수는 “소아 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유행시기 전에 예방접종을 해야 하고 무엇보다도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손 씻기, 입 가리고 기침하기 등을 생활화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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