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건 한의협회장, 통일부장관 표창 수상

김필건 한의협회장, 통일부장관 표창 수상

기사승인 2015-03-01 11:53:55

유라시아의학센터 건립 등을 통한 ‘남-북-러’ 교류협력 체계구축 유공 인정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이 지난달 26일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 제17차 정기 대의원회에서 ‘유라시아의학센터 건립 등을 통한 남-북-러 3각 교류협력 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로 통일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민화협 공동의장이기도 한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을 민족의학인 한의학에 접목시켜 ‘남-북-러’ 3각 협력을 기반으로 한 ‘유라시아 의학센터’를 설립함으로써 동북아 평화협력 정착과 유라시아 협력확대에 기여해 왔다.

특히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유라시아 의학센터’를 통해 일반적인 쌍방 교류협력의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 남북이 전통의학에 대한 학술 및 산업교류 등 상호 호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양측의 교류협력 확대와 내실화에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김필건 한의사협회장은 “분단된 조국이라는 현실에서 민족 이질감이 상대적으로 적고 많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분야가 바로 한의학이라고 생각한다”며 “정치적 상황에 따라 남북관계가 급변할 수 있는 만큼 실질적으로 교류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찾다가 남-북-러가 공동으로 협력하는 사업을 진행해 ‘유라시아 의학센터’를 설립하게 됐고, 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민간 분야의 남북 교류협력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남북의 전통의학 발전과 한민족 건강증진은 물론 나아가 한의학이 우리민족의 평화적 통일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kioo@kukimedia.co.kr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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