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7월 자동차 휴즈와 벨브 교체 수리를 의뢰했다. 블루핸즈 서비스센터에서 수리했다. 부품비 2만원 포함해 총 13만원이 청구됐다. 다른 블루핸즈 서비스센터에 동일 작업 문의결과 5만원이면 된다고 했다.
[쿠키뉴스=이훈 기자] 자동차 수리·점검 시 수리비가 비싸다는 소비자 불만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수리 시 업체마다 다른 공임에 대한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4일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소비자연맹과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자동차 수리비 관련 불만은 지난해 1160건으로 전년도 671건에 비해 72.9%가 증가했다. 2012년 482건에 비해 약 140% 증가한 것이다.
수리비 과다청구 관련 불만이 늘면서 전체 자동차 수리·점검 관련 불만 중 '과다청구로 인한 불만'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2012년 10%에서 2013년 12.4% 지난해 18.6%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연맹 관계자는 “공임은 현재 가격이 공개되거나 기준이 없는 상태로 업체에서 임의로 책정해 사전에 수리비를 비교하기 어렵다”며 “수리비를 과다하게 책정하는 업체의 횡포를 막기 위해 공임에 대한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hoo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