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북부 중심 ‘캠핑관광 활성화사업’ 추진

경기도, 경기북부 중심 ‘캠핑관광 활성화사업’ 추진

기사승인 2015-03-08 11:57: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경기도가 경기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캠핑관광 활성화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경기도는 남경필 도지사의 공약가운데 하나인 ‘대한민국 1박 2일 경기북부 관광활성화’ 추진을 위해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캠핑관광 활성화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체류형 관광사업 확대를 통해 경기도내 관광 사업을 발전·육성시키겠다는 전략이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상·하반기 각 2회씩 총 4회에 걸쳐 도내 주요 축제장을 중심으로 1박2일 또는 2박3일 규모의 가족캠핑 페스티벌이 열린다.

우선 상반기 가족캠핑 페스티벌 장소로 4월 24일 개막하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와 5월 1일 개막하는 연천전곡리 구석기축제장을 선정해 가족캠핑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경우 여주 남한강변의 금은모래캠핑장을 활용해 캠핑과 황도돛배·도자비엔날레 체험, 신륵사 관광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기가족캠핑 페스티벌 in 여주’는 도자세상으로 떠나는 캠핑여행을 콘셉트로 오는 5월15일부터 17일까지 약 100팀 4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한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장에서는 축제장을 활용한 캠핑과 구석기축제체험, 안보관광을 연계한 캠핑관광 상품을 제공한다. ‘경기가족캠핑 페스티벌 in 연천’은 오는 4월10일부터 12일까지 2박3일 동안 ‘구석기로 떠나는 캠핑여행’을 콘셉트로 연천 구석기축제 행사장 일대에서 500팀 약 2000여명이 참석한다.

경기도는 이번 가족캠핑페스티벌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정캠핑으로 추진한다. 공정캠핑은 캠핑에 필요한 물품을 현지에서 구매하여 발생하는 이득을 해당지역민들이 얻고, 자연보호 및 지역주민과의 상호 예의를 지키는 캠핑방식을 말한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캠핑장 내에 지역농협과 함께 지역 특산물판매장을 운영하고, 마지막 날 아침식사로 지역단체가 준비한 음식을 제공하도록 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가족캠핑축제 프로그램도 마련하기로 했다. songbk@kukimedia.co.kr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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