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배우 수애와 주지훈이 SBS 수목미니시리즈 ‘가면’ 출연을 확정지었다.
‘가면’의 제작사 골든썸픽쳐스는 10일 “수애와 주지훈이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가면’은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재벌가의 며느리가 된 여자와 그녀를 아무 조건 없이 사랑하고 지켜주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20%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던 드라마 ‘비밀’의 최철호 작가의 차기작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애는 “사랑은 사치일 뿐”이라 외치는 지숙을 연기한다. 아버지가 남긴 사채 때문에 생활고에 시달리다 자신과 비슷한 외모를 가진 재벌가 여성의 삶을 살게 되면서 헤어나올 수 없는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이다.
주지훈은 겨우 일곱 살에 강제로 재벌 후계자라는 자리를 떠안으면서 많은 것을 포기하고 살아온 민우를 연기한다. 민우는 정략결혼을 한 은하가 사실은 생김새가 비슷한 지숙이라는 것을 모른 채 지숙에게 빠져든다.
‘가면’은 ‘냄새를 보는 소녀’를 후속작으로 오는 5월 첫 방송된다.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