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외상 환자 평균 나이 8세…실내 부상 많아

소아 외상 환자 평균 나이 8세…실내 부상 많아

기사승인 2015-03-11 11:07:01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여자 보다는 남자 아이. 그리고 막 학교를 다니기 시작한 소아가 부상을 많이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량과 외부활동이 많아지지만 위험을 충분히 인지하기 못하기 때문이다.

우재혁 교수팀이 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15세 이하 소아 외상 환자 673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 결과, 소아 외상 환자 673명 중 남자가 전체 70.7%로 총 476명(중증군 22명, 경증군 651명)을 차지했다. 이들 소아 외상 환자의 평균 연령은 8.03살이다.

부상 지역으로는 실내가 가장 많았고, 이후 도로, 학교, 상업시설, 공공장소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학동기 소아는 교통사고에 많이 노출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통사고를 당한 소아 158명 중 학동기 아동은 80명(50.6%)이나 됐다.

우재혁 교수는 “소아의 경우 실내에서 부상당하는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실외 외상은 도로, 학교 등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집 밖에 나갈 때는 안전장구를 착용시키고, 아이가 놀 때는 부모가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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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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