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로 청바지를 만들다

자동차로 청바지를 만들다

기사승인 2015-03-12 09:48:58

[쿠키뉴스=이훈 기자]기아자동차는 자동차를 활용해 청바지를 만드는 ‘K3 로드진(Road Jean)’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12일 기아차에 따르면 기아차 ‘K3 로드진’ 프로젝트는 차량 주행로에 가로 40m, 세로 60m의 데님 원단을 깔아놓는다. 이 위를 기아차 준중형 세단 K3를 주행해 드리프트 등의 기술로 표면에 마찰을 가해 원단을 워싱하는 신개념 프로젝트다.

또 역경을 딛고 꿈을 이룬 청년 디자이너 강성도와 협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성도 디자이너는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도전’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인물이다. 세계 3대 디자인 명문 대학으로 꼽히는 파슨스 디자인 스쿨(Parsons The New School for Design)을 졸업하고 국내 케이블 채널의 패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국내외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K3의 역동적인 주행을 통해 워싱된 데님 원단은 디자이너 ‘강성도’의 섬세한 손길을 거쳐 클러치백, 청바지 등으로 탄생한 뒤 고객들에게 선보여질 예정이다.

한편 기아차는 3월 한 달 동안 K3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한정판 강성도 디자이너 데님 클러치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5명에게는 강 디자이너가 제작한 청바지를 제공한다.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오는 4월 5일까지 ‘디자인드 바이 케이’ 캠페인 웹사이트 (http://kseries.kia.com)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4월 13일이다. hoon@kukimedia.co.kr
hoon@kukimedia.co.kr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