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수 “태연·효린, 노래 잘 하지만 감동은 없어”

배철수 “태연·효린, 노래 잘 하지만 감동은 없어”

기사승인 2015-03-12 17:13:55
MBC 제공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DJ 배철수가 아이돌 음악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배철수의 음악캠프’ 2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배철수는 아이돌 음악에 대한 질문에 “아이돌 그룹의 음악을 지나가다 듣기는 한다. EXID ‘위아래’도 봤다. 선정적이더라”며 “젊은 친구들이 듣는 음악과 책을 보려고 한다. 하지만 직업적으로 듣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사실 큰 감동을 느끼지는 못한다. 그냥 재미있게 본다. 소녀시대의 태연이나 씨스타 효린 등 노래 잘하는 친구들을 좋아하지만 감동이 느껴지진 않는다. 물론 알리 같은 친구들은 감동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오는 19일 25주년을 맞이한다. 지난 25년 동안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팝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하루 2시간씩 만 25년, 총 1만8000시간 이상을 방송했다. 동일 타이틀, 동일 DJ의 음악 방송으로는 국내 최장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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