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테이프 피살’ 범인은 아들과 이혼한 며느리였다

‘청테이프 피살’ 범인은 아들과 이혼한 며느리였다

기사승인 2015-03-15 17:12: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옛 시어머니를 살해한 며느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예천경찰서는 전 시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A(44)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남편과 이혼한 A씨는 지난 13일 오전 3시45분쯤 예천군 풍양면에서 혼자 살고 있는 전 시어머니 B(80)씨를 찾아가 두 다리를 청테이프로 묶은 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2년여 전 남편과 사별하고 혼자 살아오다 변을 당했다. 그는 피살 당일 오후 6시20분쯤 이웃주민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사건 당일 A씨가 자신의 차량 번호판을 가리고 B씨의 집 주변에 다녀간 정황을 확인해 그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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