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부드럽게 움직이게 돕는 눈물이 부족해 안구표면이 손상되고 이물감, 건조감을 느끼는 질환으로 피로함, 시림, 충혈 등의 다양한 증상을 느낀다.
봄철 황사바람은 렌즈의 건조감과 이물감을 악화시키고, 눈을 더욱 뻑뻑하게 만들어, 안경착용을 권장하며 렌즈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면 평소보다 청결상태에 신경을 써야 한다.
고대구로병원 안과 송종석 교수는 “부족한 눈물을 보충하기 위해 평소보다 인공눈물액을 수시로 넣어주는 것이 좋으며, 최근에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개발되어 나온 점안제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엔 유행성각결막염도 주의해야한다.
‘아데노 바이러스’의 의해 발병되는 유행각결막염은 직접접촉이 아니라 사용한 물건으로도 감염될 만큼 전염성이 매우 높다.
주요 증상은 충혈, 눈물, 눈곱, 안구통증이며 심한 경우 오한이나 열도 나타난다. 손을 잘 씻고 손으로 눈을 만지는 않는 것을 당부하며 특히 아이들에게도 미리 당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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