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연예기획사 FNC엔터테인먼트가 드라마 제작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FNC엔터테인먼트는 4월 27일 첫 방송 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가제)를 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영상 사업으로 영역 확대를 예고한 FNC는 지난 2월 방송된 KBS2 2부작 드라마 ‘고맙다, 아들아’를 제작해 영상 사업 역량을 보였다.
‘후아유-학교 2015’는 자사고(자율형사립고)를 배경으로 쌍둥이 자매의 뒤바뀐 운명을 그린다.
FNC 는 “‘학교’ 시리즈를 비롯해 인기 학원물을 만든 KBS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스터리 장르를 결합했다”고 설명했다.
강남 초호화 유치원을 배경으로 강남 엄마들의 교육열과 그에 따른 부작용을 그린 KBS 2TV 단막극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의 김현정 작가와 단막극 '나에게로 와서 별이 되었다' 등으로 감성적인 필력을 선보인 김민정 작가가 공동 집필한다.
연출은 KBS2 미니시리즈 ‘비밀’과 단막극 ‘중학생 A양’의 백상훈 감독이 맡는다. 곧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촬영을 시작한다.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