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성모병원, 가톨릭 산모·신생아 집중 치료센터 오픈 준비 착수

여의도성모병원, 가톨릭 산모·신생아 집중 치료센터 오픈 준비 착수

기사승인 2015-03-20 16:07: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가톨릭 산모·신생아 집중치료센터’ 오픈을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가톨릭 산모·신생아 집중치료센터는 모체-태아 치료센터, 신생아 치료센터, 가톨릭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센터 총 3개 전문센터로 세분화돼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치료를 연계하는 전문분야간 유기적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보다 전문적이고 즉각적인 집중 치료를 수행해 최고 수준의 고위험 산모-신생아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다문화가정, 미혼모, 외국인 근로자 가정 등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영적·재정적 지원 및 퇴원 후 사회 복지체계와 연계하여 전인적 모아(母兒)
진료 패러다임을 구현하고자 한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우선 여의도성모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을 단계적으로 30병상까지 확장하고 산모전용 수술실, 응급진료실, 중환자실을 분만장 내에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인력, 시설 및 장비를 확충하여 연내에 오픈할 예정이다.

송석환 병원장은 “저출산 고령화 산모 사회와 더불어 병원경영 악화로 운영이 기피되고 있는 고위험 산모 집중 치료, 신생아 중환자 집중 치료 분야 둥 출산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 가톨릭의료기관의 모체인 여의도성모병원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 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했다”면서 “가톨릭 생명 존중 이념에 입각해 국내 최고의 치료센터를 확립해 요람에서 무덤까지 생명 존중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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