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포비돈 요오드가 에볼라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자세한 결과는 오는 28일 아시아태평양감염관리학회(APSC 3/26~29일)에서 발표된다.
연구는 독일 마르부르크 대학교에서 실시했으며 포비돈 요오드 4%, 7.5%, 10%의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시험관 내(In vitro) 살바이러스 효과를 관찰했다.
그 결과, 연구에 사용된 모든 제형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자이르형에 대한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냈다. 참고로 에볼라 바이러스 자이르형은 에볼라 바이러스의 아형으로 최근 시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대유행한 종류이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는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관리 지침에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하고 또한,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진 포비돈 요오드의 외피 보유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도 재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먼디파마 한국 및 동남아시아 의학부서 총괄 임원인 최승은 상무(의학박사, 외과전문의)는 ""이번 연구 결과는 포비돈 요오드가 함유된 세정제를 사용해 손과 피부를 꼼꼼하게 세정하는 것이 에볼라와 같은 치명적인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는 일차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 sjpark@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