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배우 이영애가 1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25일 드라마 제작사 그룹에이트에 따르면 이영애는 드라마 ‘사임당, 더 허스토리’(이하 ‘사임당’)출연을 확정했다.
이영애는 극 중 조선 시대 사임당 신 씨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대학 강사로 1인 2역을 연기한다. 드라마는 사임당 신 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사임당 신 씨의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과거와 현대를 오가며 그린다.
‘사임당’은 2016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사전 제작이 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이영애는 1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셈이다.
‘사임당’ 관계자는 “기획 단계부터 신사임당은 이영애를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며 “이영애의 우아한 이미지가 사임당과 잘 맞아떨어진다고 판단했다”고 섭외 이유를 밝혔다.
‘사임당’은 ‘두 번째 프러포즈’ ‘고봉실 아줌마구하기’를 집필한 박은령 작가의 드라마다. 오는 6월부터 촬영이 시작되고, 방송사는 미정이다.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