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 김상석 성문희 각자 대표이사 선임

바이오리더스, 김상석 성문희 각자 대표이사 선임

기사승인 2015-03-26 15:04: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바이오신약 및 소재개발 벤처기업 바이오리더스가 김상석 고문을 대표이사로 선임, 기존 성문희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신임 김상석 대표이사는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과 셀트리온제약 사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4일 주총에 이은 이사회를 통해 바이오리더스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번 각자 대표체제에 따라 김상석 대표이사는 컨슈머사업본부와 기술사업본부 등 비즈니스 파트를 책임지며, 성문희 대표이사는 기술연구소와 생산 등 기술개발 분야를 맡게 된다.

바이오리더스 측은 “조직개편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신약 개발 프로젝트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미 객관적으로 검증된 바이오리더스의 기술력에 김상석 대표이사의 제약회사 경험이 더해져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가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핵심 원천기술인 백신디스플레이기술 기반의 자궁경부전암 치료백신과 현재 임상시험 중인 폴리감마글루탐산 관련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치료제의 개발에 속도가 붙게 될 전망이다.

바이오리더스는 R&D 활성화와 함께 컨슈머사업분야도 확대한다. 가장 먼저 면역관련 개별인정 기능식품으로 개발한 폴리감마글루탐산의 홍보를 강화하고, 다이어트 제품 ‘드림앤슬림’의 TV홈쇼핑 런칭을 계획하는 등 유통망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셀트리온제약 출신의 임동석 상무를 컨슈머사업본부 본부장으로 영입했다.

임동석 상무는 셀트리온제약 시절 기능성 소재인 잔티젠 제품을 통해 7개월 만에 130억원 매출을 창출하는 등 기능식품 마케팅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김상석 대표이사는 “관련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성문희 대표이사와 함께 신약개발과 컨슈머 사업 분야에서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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