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출연료 미지급사태로 인해 MBC드라마넷 ‘태양의 도시’ 조기종영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한연노)은 지난 1월 30일 시작해 15부까지 방송된 ‘태양의 도시’의 연기자와 스태프 모두가 26일 현재 출연료와 임금을 전혀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중 한연노 소속 연기자의 출연료 미지급분은 2억 원에 달하며, 한연노 소속이 아닌 연기자와 스태프의 임금을 더하면 미지급 출연료와 임금은 더욱 커진다는 게 한연노의 설명이다.
한연노는 “‘태양의 도시’ 제작사 이로크리에이션은 출연료 해결을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고 있지 않고 오로지 잔여분 촬영을 위해 스태프를 교체해가며 배우들의 출연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 MBC 드라마넷은 이 드라마의 방영권만 샀다는 이유로 출연료 미지급 사태에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2월말 지급돼야 할 출연료 및 임금이 지급되지 않으면서 일부 연기자와 스태프가 15부 이후 촬영을 보이콧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제작사는 내용을 긴급히 수정해 예정보다 4부를 줄인 16부로 드라마를 마무리하겠다고 MBC드라마넷에 밝힌 상태다. 그러나 제작파행으로 16부마저 예정된 27일에 방송될지는 미지수다.
‘태양의 도시’는 김준, 정주연, 정민 등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로, 한 인물의 복수극을 그린다.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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