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시장 '수제'가 뜬다

창업시장 '수제'가 뜬다

기사승인 2015-03-31 17:34:55
‘카페띠아모

[쿠키뉴스=이훈 기자] 외식부터 의류까지 최근 창업시장에 핸드메이드 바람이 불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젤라또 아이스크림 전문점 ‘카페띠아모’는 이탈리아의 수제 아이스크림인 젤라또를 그대로 옮겨왔다. 사용하는 젤라또 제조기계와 식재료가 모두 현지의 방식과 동일하다. 이탈리아 본토에서 만드는 방법으로 현지의 맛을 재현하기 위해서다.

카페띠아모가 젤라또를 선보이면서 지키는 원칙은 ‘수제’다. 현재 젤라또를 판매하는 브랜드의 90% 이상은 공장에서 대량 생산한 젤라또를 사용한다. 반면 카페띠아모는 매장에서 직접 젤라또를 제조한다. 그때그때 매장에서 신선한 우유와 과일, 젤라또 원료를 사용해 만드는 것이다. 방부제나 인공감미료는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

분식 브랜드 ‘몬스터김밥’의 수제 어묵 몬스터어묵도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몬스터김밥은 신선한 야채로 김밥 속을 채운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프리미엄 어묵은 고온에서 순간적으로 튀겨내 고소하고 겉은 쫄깃하면서도 속은 부드러워 식감이 좋다.

철판요리 ‘요리마시따’는 요리사가 고객 앞에서 고온의 철판에서 다양한 고급요리를 직접 선보인다.

데판야끼(철판구이) 전통의 맛을 살려낸 철판요리는 소고기류, 육류, 가금류, 해물류 등 다양한 식재료가 한데 어우러져 독특한 맛을 낸다. 일본식 부침개로 통하는 오꼬노미야끼는 토핑과 소스 등을 고객이 원하는 데로 선택해 먹을 수 있다.

죽&스프 ‘본앤본’의 수제요리에서 빠질 수 없다. 본앤본은 일반 쌀이 아닌 100% 유기농 쌀과 찹쌀을 사용한다. 깻묵과 참깨 역시 수입산이 아닌 국내산 유기농 통 참깨로 짠 참기름과 볶은 참깨만 사용한다.

죽의 주된 재료로 사용하는 재료 역시 직접 손으로 손질한다. 친환경 야채로 만든 육수를 기본으로 죽을 만드는데, 성게 청정전복죽의 경우 청정지역에서 채취한 순수 국내산 성게와 전복을 100% 유기농 쌀과 찹쌀을 넣고 만들어 맛과 영양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서양식 죽이라 불리는 스프를 한국인의 체질에 맞게 청정채소와 우리밀, 유기농쌀을 접목해 젊은층과 어린이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감자 크림스프, 고구마 크림스프 등 7종의 메뉴를 빵과 함께 제공한다.

의류시장에서는 제주산 명품갈옷 브랜드 ‘갈중이’는 35년 간 갈옷을 생산하며 노하우를 쌓았다. 게다가 원료 염색부터 갈옷 생산에 이르는 전 공정을 갖추고 있어 고객이 원하는 원단, 디자인, 색감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갈중이 관계자는 “갈옷은 옷감이 빳빳해 세탁을 한 후 풀을 먹이거나 다림질을 하는 등 잔손질을 할 필요가 없는 데다 친환경적이고, 제주 유산의 보고가 담긴 명품 중의 명품”이락고 말했다. hoo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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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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