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질랜드, 차두리 은퇴전… ‘주장’으로 유종의 미 장식

한국-뉴질랜드, 차두리 은퇴전… ‘주장’으로 유종의 미 장식

기사승인 2015-03-31 20:17:55

[쿠키뉴스=김진환 기자] 차두리가 한국과 뉴질랜드의 평가전을 통해 유종의 미를 장식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3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에서 차두리를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시켰다.

이날 출전으로 차두리는 2001년 11월 세네갈 평가전에서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이후 A매치 76경기를 기록하고 태극마크를 반납하게 된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경기의 주장 완장을 차두리에게 맡겼다. 마지막 A매치 경기를 통해 유종의 미를 장식하게 됐다.

차두리의 은퇴 경기를 빛낼 전방 공격진으로는 지동원이 원톱 스트라이커로, 남태희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격한다. 좌우 날개는 손흥민과 한교원이 맡았다.

한편 차두리는 하프타임 때 은퇴식을 치른다. 은퇴식에서는 아버지인 차범근 감독이 아들에게 축하 꽃다발을 증정할 예정이다. 방송에서는 이날 차두리 선수만을 위한 별도의 카메라를 설치해 마지막 활약상을 담는다. goldenbat@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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