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인피니티는 2일 개막된 ‘2015 서울모터쇼’에서 플래그십 세단 Q70의 롱 휠베이스(Long Wheel Base) 모델 더 뉴 인피니티 Q70L(The New Infiniti Q70L. 이하 뉴 Q70L)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뉴 Q70L은 기존 모델 대비 150mm 증가한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전장 5130mm, 축거 3050mm에 이르는 거함으로 거듭났다. 동급을 뛰어넘어 한 단계 상위인 F 세그먼트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특히 2열 레그룸과 무릎 공간은 각각 142mm, 150mm 늘어나 최고급 SUV 수준의 공간 활용성을 제공한다.
뉴 Q70L에는 인피니티가 자랑하는 ‘아테사 E-TS(ATTESA E-TS)’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 최상위 럭셔리 모델로서 안정성을 지원한다. 여기에 기존 Q70을 통해 호평 받은 강력한 퍼포먼스, 감성 품질 및 혁신적인 편의 장치 등은 그대로 유지하며 최고의 경쟁력을 갖췄다.
인피니티는 서울모터쇼 기간 고객 분석을 통해, 향후 국내 도입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인피니티는 뉴 Q70L 공개와 함께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총괄 데인 피셔(Dane Fisher)를 특별 연사로 초청,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과 그 안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한국 시장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데인 피셔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총괄은 “지난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의 괄목할만한 성적 덕에, 인피니티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이 미국, 유럽, 중국과 함께 독립 지역으로 격상은 물론, 인피니티 글로벌 대표 롤랜드 크루거(Roland Krueger)에 직보 체계로 개편됐다”며 “한국은 인피니티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잠재력을 인정받은 핵심 국가로, 본사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피니티는 럭셔리 스포츠 세단 Q50 2.2d, 플래그십 세단 뉴 Q70 3.7, 7인승 럭셔리 크로스오버 QX60 3.5, 퍼포먼스 크로스오버 QX70 3.0d, 플래그십 SUV QX80 5.6을 전시했다. hoo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