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올해 쌍용차 15만대를 판매하겠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2일 서울모터쇼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올해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최 사장은 “1분기 마감해 보니 이 추세대로라면 무리 없이 달성할 것으로 예측한다”며 “쌍용차의 연간 생산가능량은 25만대이며 현재 가동률은 60% 수준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동안이 회사가 어느 정도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하는 시기였다면 지금부터 목표는 가동률을 끌어 올려서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지속적 생존 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 사장은 “1월 티볼리 출시 후 시장 반응이 폭발적이라 계획보다 빠른 속도로 회사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달 31일 첫 선적을 했고 개발 단계에서의 수요예측보다 두 배 가량 주문이 들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볼리는 현재 기준 국내 4500대, 수출 5000대 가량의 출고 대기 물량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사장은 티볼리의 유럽 시장 진출을 티볼리 판매의 향배가 좌우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티볼리는 유럽 시장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차종”이라며 “생산 라인을 티볼리 생산 확대에 초점을 맞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선보인 XAV 콘셉트카에 대해 최 사장은 “티볼리가 도심형 SUV인데 반해 XAV는 boxy한 형태의 정통 오프로더 모델이다. 같은 모노코크 차량이라 해도 서브 프레임 등을 통해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성능, 스타일 등에서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며 “미국 시장에 진입할 때 활용할 모델로 가능성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해고자 복직에 대해 “재작년 회사가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무급휴직자 전원을 복직하는 조치를 취했다”며 “향후 복직 문제는 기본적으로 판매가 증가하고 회사가 정상화돼야 해결 가능하며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회사를 정상화하여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지켜 봐 달라”고 당부했다. hoo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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