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BMW 코리아는 2015 서울 모터쇼에서 국내 모터쇼 참가 역사상 최대 규모인 BMW 자동차 23종, 모터사이클 6종 등 총 29가지 모델을 전시했다.
이날 전시장에는 뉴 6시리즈 그란 쿠페와 뉴 6시리즈 컨버터블, 뉴 M6 그란 쿠페가 국내 최초로 데뷔하며 BMW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이 일반 공개된다.
특히 i8은 BMW 그룹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신소재 개발을 통한 경량차체, 그리고 강력하고 효율적인 동력구동장치로 지속가능한 미래 이동수단에 대한 비전을 현실화한 모델이다.
BMW i8은 특별히 설계한 라이프 드라이브(LifeDrive) 구조를 적용해 탑승공간인 라이프 모듈과 구동 시스템, 섀시, 배터리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브 모듈로 완벽히 분리된 형태를 갖추고 있다. 라이프 모듈은 신소재인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으로 제작됐으며 드라이브 모듈은 알루미늄이 사용됐다. 특히 차체에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가벼운 소재인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은 비틀림 강성이 매우 높으면서도 중량은 강철보다 50%, 알루미늄보다 30%나 가볍다. BMW는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을 활용한 이 모듈들을 통해 공차중량을 1485kg까지 경량화했다.
또한 에어로 플랩과 유선형 스트림 플로우 적용을 통한 BMW i 고유의 공기역학적인 차체 디자인과 낮은 무게 중심, 균형 잡힌 무게 배분, 0.26Cd의 낮은 공기저항계수를 갖춰 민첩성과 역동성은 물론이고 강렬한 드라이빙 경험까지 제공한다.
i8에는 BMW 이피션트 다이내믹스의 최고 수준을 보여주는 첨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BMW 직렬 3기통 1.5리터 트윈파워 터보 엔진과 BMW eDrive 기술이 결합해 362마력을 발휘하며 제로백은 4.4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두 가지 시스템 덕분에 i8은 사륜구동처럼 동시에 구동된다. 구동력을 자유자재로 배분할 수 있는 i8은 도로표면에 붙어 달리는 듯한 강력한 접지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최근 출시된 뉴 액티브 투어러, 뉴 435d xDrive 그란 쿠페와 함께 고성능 부문의 뉴 X5 M과 X6 M, M5 30주년 에디션 등 다양한 M 라인업도 전시됐다.
BMW 모터사이클 부문인 모토라드는 어드벤처 스포츠 모터사이클 뉴 S 1000 XR과 온오프 주행에 모두 적합한 R 1200 RS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뉴 R 1200 R과 F 800 R, 슈퍼스포츠 모터사이클 S 1000 RR과 뉴 R nineT 등 다양한 모터사이클 모델을 선보였다.
BMW 전시장에서 차량에 대한 전문적인 설명을 제공하는 '프로덕트 지니어스(Product Genius)' 34명이 모터쇼 기간 동안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상세한 차량 설명을 진행할 예정이다. hoo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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