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삼남매 근황 공개 “민국이, 샤워할 때 엄마 들어오지 말라고 해”

김성주, 삼남매 근황 공개 “민국이, 샤워할 때 엄마 들어오지 말라고 해”

기사승인 2015-04-02 17:07:55
MBC 제공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방송인 김성주가 자녀들의 근황을 공개했다.

2일 오후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의 제작발표회가 서울 상암산로 MBC 상암 신사옥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렸다.

김성주는 삼남매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셋 다 잘 지낸다. 민국이는 5학년이다. 수학 시험을 보고 와서 며칠전 크게 울었다. 난이도가 어려워서 시험지 받고 당황했다. 평균이 80점인데 그것보다 못받아 왔다고 울었다. 세상이 녹록지 않음을 알게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휴대전화를 사줬다. 이제 좀 독립적이 되서 잘 안물어 본다. 이제 자신이 샤워할 때 들어오는 것을 거부한다”고 덧붙였다.

또 “민율이는 지금 축구에 꽂혔다. 축구를 정말 좋아해서 EPL을 보는데, 자리도 지키고 움직이지 않는다. 동네 축구 클럽에서도 엘리트 코스를 밟으라고 하더라. 조심스럽게 안정환에게 민율이를 키우는 것이 어떻겠냐고 했더니 하지 말라고 했다. 최근 뉴질랜드 경기도 혼자 상암에 가서 경기를 보고 갔다”고 전했다.

민주에 대해서는 “민주를 보고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잘되는 이유를 알았다. 그 나이대에 걷기 시작하고 말을 하기 시작하고 말귀를 알아듣기 시작한다. 이 나이 때의 모습이 천진난만하게 뛰어 놀 때의 모습이다. 나는 민주에게 꽂혀 있다”고 말했다.

‘복면가왕’은 지난 설연휴 특집으로 방송돼 높은 시청률과 관심을 얻으며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프로그램은 스타들이 특수 제작된 가면을 쓰고 정체를 숨긴 채 무대에 올라 선입견이나 편견을 모두 벗고 오로지 노래실력으로만 평가를 받는다. 1대 1 토너먼트 대결에서 탈락한 출연자는 가면을 벗고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다.

김구라, 김성주가 ‘복면가왕’의 MC를 맡고, 복면 속 스타를 맞출 연예인 판정단으로는 김형석, 황석정, 이윤석, 지상렬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일 오후 4시50분 첫 방송.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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