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그룹 엑소(EXO) 멤버 디오(본명 도경수·22)가 새 영화 출연을 놓고 고심 중이다.
최근 복수의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디오는 지난해 스크린 데뷔작 ‘카트’에 이어 차기작 ‘순정’에 출연한다고 2일 TV리포트가 보도했다. 복고 멜로 장르인 이 영화에서 디오는 사투리 연기에 도전하게 될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보도가 나온 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디오가 ‘순정’의 주인공으로 출연 제안을 받아 긍정적으로 본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아직 출연 여부에 대해 언급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 영화 제작사 주피터필름 측 역시 “제안하긴 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이야기는 오고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남 고흥을 배경으로 한 ‘순정’은 이은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출연이 성사된다면 디오는 극중 상처를 가진 소녀를 좋아하는 순정적인 소년 역을 맡게 된다. 영화는 오는 6월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