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사랑 아니야’ 옛 여친의 현 남친에게 흉기 휘두른 20대 구속

‘이거 사랑 아니야’ 옛 여친의 현 남친에게 흉기 휘두른 20대 구속

기사승인 2015-04-06 20:49:55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경남 밀양경찰서는 자신의 옛 여자친구가 현재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조모(23)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조 씨는 지난 2일 오후 5시 30분쯤 밀양시 한 초등학교 뒷길에서 김모(26·사회복지사)씨 얼굴에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씨는 현장에 있던 김 씨의 직장 동료들에게 제압 당한 뒤 경찰에 넘겨졌다. 김 씨는 얼굴을 큰 부상을 당했다.

경찰 조사결과 조 씨는 한 달여 전 헤어진 여자친구가 김 씨와 함께 있는 사진이 페이스북에 올라오자 김 씨에게 연락해 만날 것을 요구했다.

조 씨는 “다른 남자를 만난 것에 화가 나서 겁을 주려고 했던 것이지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afer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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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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