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개막전 ‘침묵’…3타수 무안타, 텍사스는 1안타 영봉패 수모

추신수, 개막전 ‘침묵’…3타수 무안타, 텍사스는 1안타 영봉패 수모

기사승인 2015-04-07 14:04:55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2015시즌 개막전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코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첫 경기에서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삼진도 1개 당했다.

텍사스는 오른손 투수 소니 그레이의 호투에 눌려 2005년부터 메이저리그 개막전 10연패를 당했던 오클랜드에 단 1안타만 뽑아내며 0대8로 완패했다. 그레이는 8회까지 1안타와 사4구 두 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텍사스 타선을 틀어막는 위력을 과시했다.

3번 프린스 필드, 4번 애드리안 벨트레와 함께 ‘클린업 트리오’로 나선 추신수는 0대2로 뒤진 2회초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그레이와 첫 대결을 벌였다. 추신수는 시속 151㎞의 빠른 공을 잘 받아쳤지만 우익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0대4로 점수 차가 벌어진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로 잡혔고, 7회에는 2사 주자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서 3구 만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돌아서야 했다.

이날 추신수뿐만 아니라 텍사스 타선 전체가 침묵했다.

2회 몸에맞는 공, 6회 상대 좌익수 벤 조브리스트의 포구 실책으로만 한 번씩 출루했을 뿐 7회까지 노히트 경기가 이어졌다.

텍사스는 8회에 가서야 첫 타자 라이언 루아의 우전 안타로 겨우 노히트 위기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후속타자 미치 모어랜드의 잘맞은 타구가 1루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병살 처리되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afero@kmib.co.kr

“제발 쏘지 마세요!” 항복(?)하는 시리아 꼬마 소녀, 가슴을 울리다!<쿠키영상 바로가기>

이것이 반응육아? 아기 반응에 맞춰 ‘함께 놀아주는’ 개념 犬<쿠키영상 바로가기>"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