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배재대에 따르면 주시경교양대학은 지난해부터 교양필수(2학점)로 ‘사고와 표현’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학기에 1300명이 신청했다.
수강생들이 워낙 몰려 교수 11명이 투입되고 31개 반으로 나눠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 강좌는 지난 해에 1900명이 수강했으며, 올해는 2학기까지 모두 2500명에 달할 것으로 대학 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 강좌의 특징은 단순히 강의를 수강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별도의 글쓰기 교실 프로그램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지도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수강생들은 15주 동안 연상훈련과 표현력 기르기, 전개방식 등 글쓰기 전반에 대한 이론을 공부하게 된다. 이론공부와 함께 25개 분야 220권의 추천도서 가운데 한 권을 읽고 온라인으로 에세이를 제출해야 한다.
에세이를 제출하면 지도교수로부터 2차례에 걸쳐 첨삭지도를 받게 된다. 첨삭지도 외에 일대일로 대면 지도를 받거나 방학 중에는 추가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전체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94.5%가 글쓰기 실력과 의사표현력이 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글쓰기 교실이 효과가 높음에 따라 이번 학기에는 읽기교실도 개설했다. 읽기교실은 수강과목과 관련이 있는 책을 읽고 워크북을 제출하면 학점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읽기교실은 현재 30개 강좌에 490명이 수강 중이다.
유왕무 주시경교양대학장은 “학생들의 글쓰기와 읽기 능력을 높여 기초교양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이 강좌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afer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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