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개막전, 추신수 무안타, 강정호 벤치… 소속팀도 패배

ML 개막전, 추신수 무안타, 강정호 벤치… 소속팀도 패배

기사승인 2015-04-08 08:57:55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에서 추신수(33·텍사스)가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개막전에서 5번타자로 나섰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텍사스 타선은 오클랜드 선발투수 소니 그레이로부터 7회까지 안타를 하나도 때리지 못했다. 추신수도 그레이에게 막혀 2회 우익수 플라이, 5회 유격수 땅볼, 7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결국 텍사스는 0-8로 완패했다.

피츠버그 내야수 강정호(28)는 신시내티와의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경기엔 출전하지 않았다.

주전 유격수 머서에게 자리를 내주고 벤치에 앉은 강정호는 경기 상황에 따라 교체 출전이 예상됐다.

피츠버그는 0-2로 끌려가던 8회초 투수 타석 때 선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를 빼고 대타를 투입했으나 선택한 카드는 강정호가 아닌 앤드루 램보였다.

결국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데뷔의 기회를 다음으로 기약하고 경기를 마쳤다.

리리아노와 조니 쿠에토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피츠버그는 3회말 1사 1·3루에서 리리아노의 보크로 선취점을 내줬다. 리리아노는 4회말 제이 브루스에게 솔로 홈런을 내줘 두 번째 실점을 했다.

0-2로 끌려가던 피츠버그는 상대 선발 쿠에토(7이닝 4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가 내려간 이후인 8회말 2사 1루에서 매커천이 상대 두 번째 투수인 케빈 그레그의 초구 직구를 통타해 동점 2점 홈런을 쳤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8회말 1사 1, 2루에서 토드 프레이저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면서 2-5로 패배했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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