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와 전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김원중의 재결합설에 김연아 측이 말을 아꼈다.
한 매체는 8일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원중과 김연아가 최근 다시 만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계자는 “두 사람이 지난해 중순 한 차례 이별을 겪은 후 새로운 마음으로 만남을 시작하고 있다. 아직은 조심스러운 단계”라면서 “서로 이별을 한 뒤 만났기 때문에 현재의 상황을 밝히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하지만 다시 서로 좋은 감정을 키워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김연아 소속사 올댓스포츠 측은 “사생활이기 때문에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김연아와 김원중은 지난해 3월 데이트 장면이 포착되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같은 해 8월 국군체육부대 소속인 김원중이 숙소를 이탈해 마사지 업소에 출입, 교통사고를 당했던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이후 두 사람의 사이가 소원해지면서 결별한 바 있다.
김연아는 지난해 선수 생활을 은퇴한 후 고려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김원중은 상무 제대후 안양 한라 소속으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