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시대’ 유병재 “스킨십 연기? 내가 하면 더러워 보여”

‘초인시대’ 유병재 “스킨십 연기? 내가 하면 더러워 보여”

기사승인 2015-04-08 14:57:55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초인시대’ 유병재가 드라마에 스킨십 연기를 넣지 않았다고 말했다.

8일 오후 케이블채널 tvN 새드라마 ‘초인시대’(연출 김민경·극본 유병재) 제작발표회가 서울 상암동 DMS빌딩에서 열렸다.

유병재는 “제가 작가이다보니 극에 스킨십을 담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극 중에서 혼자 짝사랑하고 나중에 사랑을 받기도 하는데 스킨십이 들어가면 위험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하면 더러워 보이는 게 있다. 스킨십 연기는 이를 꽉 물고 포기했다. 극의 완성도가 먼저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초인시대’는 어느 날 우연한 기회로 초능력을 갖게 된 20대 취준생들의 모험 성장기를 그린다. 성인 남성이 25세까지 첫 경험을 하지 못하면 초능력이 부여되고, 첫 경험을 하는 순간 능력이 없어진다는 독특한 설정 담은 풍자 코미디 드라마다.

특히 방송계의 대세로 떠오른 유병재가 극본과 주연을 모두 맡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병재 외에도 김창환 이이경 송지은 배누리 이미소 기주봉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일 오후 11시30분 첫 방송.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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