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품귀 현상’을 빚은 감자스낵 허니버터칩 공급량이 내년부터 두 배로 늘어난다.
해태제과는 합작사인 일본 가루비와 협의를 거쳐 강원 원주 기존 문막공장 부근에 허니버터칩 공장을 추가로 짓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신규 공장은 내년 2~3월께 가동될 예정이다. 그러나 구체적 설비 종류와 투자 규모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새 공장이 완공되면 허니버터칩 공급량을 현재의 두 배 정도로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태제과에 따르면 소비자 가격이 평균 1천500원인 허니버터칩은 현재 월 500만봉지씩 팔리고 있다.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 월별 최대 생산능력은 75억원 어치 정도이며 새 공장이 완공되면 허니버터칩 생산능력은 지금의 두 배인 150억원 정도로 커질 것으로 해태제과는 전망했다.
국내산 아카시아 꿀과 프랑스산 고메버터를 넣어 달콤한 맛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허니버터칩은 지난해 8월 출시 후 석달 만에 매출 100억원을 올렸으며 물량 부족으로 그동안 품귀 현상을 빚어왔다.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