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은 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친선경기 2차전에서 1골을 성공, 2-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5일 1차전에 이은 두 번째 골이었다.
9일 영국 출국을 앞두고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지소연은 “월드컵은 선수로서 꿈의 무대”라며 “여자 월드컵에서 1승이 없었던 만큼 1승을 거두고 나서 16강까지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월드컵까지 남은 기간 보완할 점을 묻는 질문에는 “영국에서 리그경기를 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다치지 않는 것이 첫 번째”라며 “체력, 정신력, 골 결정력 등을 재점검 하겠다”고 밝혔다.
지소연은 A매치 74경기에서 38골을 넣어 우리나라 여자 축구 A매치 사상 최다 골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오는 6월 캐나다로 넘어가 여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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