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성완종과 당 통합 논의하며 알고 지낸 사이…메모는 황당”

서병수 “성완종과 당 통합 논의하며 알고 지낸 사이…메모는 황당”

기사승인 2015-04-10 14:28:55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서병수 부산시장은 10일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의 시신에서 발견된 일명 ‘금품 메모’에 ‘부산시장 2억’이라고 메모가 돼 있는 것과 관련해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맡았을 때 성 전 회장이 선진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었고 두 당의 통합과정을 함께 논의했기 때문에 그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며 “그 이후로도 몇 번 통화하고 만나기도 했지만, 성 회장이 금품을 건넬만한 일을 한 적이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서 시장은 “(성 전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건) 마음 아픈 일이지만, 메모를 남긴 점에 대해서는 그저 황당하고 당황스러울 뿐”이라고 밝혔다. afer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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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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