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현섭 기자] 한국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내야수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처음으로 빅리그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정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방문 경기의 피츠버그 선발 명단에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피츠버그는 3루수 조시 해리슨과 포수 프란시스코 세르벨리에게 ‘테이블 세터’를 맡겼다. ‘클린업 트리오’에는 2루수 닐 워커, 중견수 스탈링 마르테, 1루수 페드로 알바레스가 포진했다.
이어 우익수 코리 하트, 좌익수 앤드루 램보, 강정호, 투수 밴스 월리가 하위 타순을 채웠다.
강정호가 주전으로 나서는 것은 개막 후 피츠버그의 다섯 경기 만에 처음이다.
강정호는 올 시즌 피츠버그의 개막 로스터에 포함됐으나 개막전과 네 번째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두 번째 경기였던 9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선 8회초 대타로 투입돼 대망의 메이저리그 첫 타석에 섰으나 3루수 땅볼로 마치고 이닝 종료 후 교체됐다.
팀의 세 번째 경기였던 10일 신시내티전에서 9회말 대수비로 유격수 조디 머서 자리에 투입돼 처음 글러브를 낀 강정호는 신시내티 데빈 메소라코의 땅볼을 잡아내 아웃시켰다.
지금까지 강정호는 1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다. afer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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