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모든 게 불리했던 크로캅, 엘보우로 뒤집었다

[UFC] 모든 게 불리했던 크로캅, 엘보우로 뒤집었다

기사승인 2015-04-12 10:22:55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미르코 크로캅(41·크로아티아)이 3년 6개월 만의 UFC 복귀전에서 가브리엘 곤자가(36·브라질)에게 TKO 승리를 거뒀다.
8년 전 대결에서 곤자가에게 패배했던 크로캅은 맞대결 설욕까지 덤으로 얻었다.

크로캅은 12일(한국시각) 폴란드 크라우프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64’ 메인이벤트 헤비급 매치에서 가브리엘 곤자가를 3라운드 3분 30초 만에 엘보우 공격이 잇따라 성공하며 TKO 승리를 거뒀다.

크로캅은 경기 초반에 곤자가의 공격에 흔들리며 그라운드 5분 40초 및 클린치 1분 7초로 우세한 위치를 뺏기는 등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곤자가는 타격전에서도 성공 50대42, 시도 76대62 모두 크로캅을 앞섰다.

하지만 크로캅은 3라운드에서 엘보우 공격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크로캅의 엘보우 공격이 안면에 적중하자 곤자가는 휘청거렸고, 크로캅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라운드 상황에서 엘보우로 강력한 파운딩을 퍼부어 결국 TKO 승리를 이끌어냈다.

크로캅은 이날 ‘파이트 오브 나이트(최우수 경기)’에 선정돼 상금 5만 달러(5469만 원)를 받는 기쁨도 누렸다. ‘파이트 오브 나이트’는 개인이 아닌 경기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곤자가도 포함된다.

곤자가는 MMA 통산 46전 32승 2무 11패 1무효. UFC 전적은 11전 5승 6패를 기록하게 됐다. afero@kmib.co.kr

[쿠키영상] ‘꺅~ 이런 위험천만한 체벌을?’ 엄마가 아들을 발코니 난간에 매달아

[쿠키영상] 아이가 죽어가는데 SNS '좋아요'가 무슨 소용인가요?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