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피츠버그 지역 매체 “강정호, 힘은 좋은데 컨택트는 의문”

美 피츠버그 지역 매체 “강정호, 힘은 좋은데 컨택트는 의문”

기사승인 2015-04-12 12:32:55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김현섭 기자] 한국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에서 활약하다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내야수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첫 선발경기에서 안타를 생산해내지 못했다.

강정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방문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첫 두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마지막 타석에서 초구를 잡아당겼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수비에서는 세 차례 굴러온 땅볼을 무난하게 1루로 뿌려 깔끔한 송구를 선보였다.

경기 후 피츠버그 지역 매체인 피츠버그 트리뷴-리뷰는 “강정호가 가진 힘이나 강함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지만 컨택트 능력에는 의문이 남는다”며 “그는 한국에서 지난해 117경기에 출장해 삼진을 106차례 당했다”고 지적했다.

피츠버그 트리뷴-리뷰는 한국의 피칭 수준에 대해 마이너리그 더블A 정도의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강정호를 비롯해 앤드루 램보와 코리 하트 등 후보 선수들을 선발로 내보냈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이날 후보 선수들을 기용해 컨디션을 점검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이들 세 선수는 이날 경기 합계 9타수 무안타 4삼진을 당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피츠버그 트리뷴-리뷰는 “긴 시즌의 한 경기일 뿐이고 피츠버그는 여전히 강정호, 램보, 하트가 중요한 벤치 자원이라고 믿는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afer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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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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